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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고 글쓰기

벤자민 하디의 '퓨처셀프'가 인상적인 이유?

by 계리사 조르바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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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벤자민 하디의 퓨처셀프를 읽었습니다.

 

이 책을 처음봤을때는 읽고싶지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제목은 무슨 의미인지 잘 와닿지 않아서입니다. 예를 들면,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제목을 들으면 영화의 스토리가 어느 정도 예상이됩니다. 일병이란 군대 계급이 나오니 군인이 나오겠구나, 일병의 이름이 라이언이겠구나, 라이언이 구출이 필요한 상황이라 많은 등장인물들이 그를 구하는 내용이겠구나. 하지만 퓨쳐셀프는 어떤 내용일지 알지 어렵다.  하지만  베스트셀러에 계속 올라 있었고 유튜브같은 여러 매체에서 퓨쳐셀프가 항상 언급되었습니다. 그러서 퓨처셀프로 독서모임을 진행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 기회다 싶어 읽어보았고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내가 이 책을 인상적으로 생각하는건 이미 유명해서입니다.

서점에 가면 오랜기간 동안 베스트셀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어보니 작가는 이미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였습니다. 이미 유명한 책을 써본 유명한 작가의 책이라는 점이 나도 모르게 끌렸던것 같네요.

 

그리고 도입부가 인상적입니다. 도입부에 유튜버 미스터비스트를 소개합니다. 미스터비스트는 고등학생 때 4년의 영상을 찍습니다. 6개월, 1년, 5년, 10년 뒤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찍고 미래의 시점에 공개되도록 예약발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영상에서 언급한 내용과 실제로 어떠했는지를 말해줍니다.

그는 유튜브로 성공하길 원하는 고등학생이었고 각 기간별로 채널이 원하는 정도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영상에서 말을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는 그것보다 훨씬 더 크게 성공을 해서 5년뒤 영상이 공개된 지금은 전 세계 1위 유튜버가 되었습니다. 이런 놀라운 사례를 소개받으니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 책을 다 읽기도 전에 나도 영상을 찍어야겠다 결심을 하게되었습니다. 지금 제 채널에 4개의 영상이 예약발행되어 있습니다. 이미 어떤 말을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고 곧 완전히 잊게 되겠죠. 그리고 영상이 공개될때 내가 바랐던 상황과 실제가 얼마나 같고 어떻게 다를지 기대됩니다.

 

'미래의 나' 라는 개념이 새로웠습니다. 자신보다 타인을 더 위하는 기버의 성향이 있는 저에게 '미래의 나'를 타인처럼 바라보라는 말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 자신에게는 한없이 게으르지만 타인을 위해서라면 부지런하고 도움을 주려는 내 성향을 '미래의 나'에게 에너지를 쏟을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결국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행자를 다시 읽고 초사고글쓰기 강의를 듣게 결심한 것도 미래의 나를 의해 한 행동입니다. 예를 들면, 살을 빼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살을 빼려면 운동을 해야합니다. 그 중에 저는 수영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수영장을 한번도 이용해본 적 없는 사람이라 방법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준비물과 입장방법, 시간이 된다면 수영장까지 같이 가서 함께 수영을 알려주면서 같이 운동을 합니다. 하지만 저 혼자는 잘 하지 않습니다. 방법도 알고 운전할 차 도 있습니다. 하지만 움직이기 싫습니다. 왜냐하면 누워있는것이 더 편하기 때문이죠.

 

 지금의 나를 위한다면 쇼파에 누워 빈둥거리며 유튜브를 보거나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겁니다. 즐겁지도 않으면서 말이죠. 하지만 미래의 나를 위해 쇼파에서 일어나 강의를 듣고 미션을 수행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편도 쓰지 않던 내가 하루에도 여러 편의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퓨처셀프를 읽고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글로 좋았던 이유를 분석을 해보니 새롭습니다. 다시 한번 퓨처셀프 내용을 되새기게 됩니다. 그리고 나가 쓰는 글도 이런 포인트가 있다면 사람들에게 잘 읽히는 글을 쓸 수 있겠다 생각도 듭니다. 올해 안에는 프드프에서 전자책을 발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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