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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계리사

시험과목과 실무의 관계 - 보험수리학

by 계리사 조르바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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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계리사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있습니다. 1차 과목은 보험 관련 법, 경제, 회계, 보험수학 네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차 과목은 계리리스크관리, 보험수리학, 연금수리학, 계리모형론, 재무관리 및 금융공학 다섯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과목의 특징은 무엇이고 실무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아봅시다.

보험수리학

 

보험수리학은 보험료와 책임준비금을 계산하기 위한 수학입니다. 전혀 새로운 분야는 아니고 확률론을 바탕으로 보험상품에 실용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응용수학입니다. 보험수리의 다른 말로 생명보험수리, 장기보험수리가 있습니다. 미국보험계리사인 SOA에서 주관하는 ASA시험에서는 장기보험수리라는 의미로 ALTAM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장기보험수리라 불리는 이유는 보험기간과 납입기간이 긴 장기상품의 보험료와 책임준비금을 산출에 필요한 수학이기 때문입니다. 장기상품은 주로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명보험수리라고도 불립니다. 그래서 보험수리는 손해보험사, 재보험사 보다는 생명보험사에서 많이 다루게 됩니다.

 

보험수리학 과목에 나오는 예시는 모두 생명보험의 금리확정형 상품에 해당됩니다. 참고로 생명보험사에서는 금리확정형과 함께 금리연동형, 변액상품 판매하고 있습니다.

 

금리확정형 상품은 말 그대로 책임준비금 혹은 계약자적립금을 계산할 때 사용하는 적용금리가 보험기간 전체에 고정된 상품입니다. 예를 들면 가입 시부터 해지나 보험사고 발생 등으로 계약이 소멸할 때까지 일정한 금리 5%로 계약자 적립금을 계산해 주는 상품입니다.

보험다모아 금리확정형 상품 예시

 

보험수리는 IFRS4 기준의 결산을 할 때 보험료산출, 준비금산출, 3이원 방식으로 손익 분석할 때 정말 중요하게 사용되었습니다. 지금은 회계제도가 IFRS17이나 K-ICS가 주로 되면서 보험수리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아닙니다.

 

보험상품 상품개발 때 시산보험료, 책임준비금 및 환급률 계산을 위해 보험수리가 사용됩니다. 금리연동형과 변액상품의 계약자적립금을 계산할 때 공제하는 위험보험료 등을 산출할 때도 필요합니다.

 

보험수리에서 보험료 및 책임준비금 산출의 기본 원리는 미래수입과 미래지출을 일치시켜 주는겁니다. 수지상등이라고 합니다. 보험판매시점에 수입과 지출은 같아야합니다. 하지만 계약의 경과기간이 지날수록 수지상등이 깨지게 됩니다. 그때 차이만큼이 준비금이 됩니다.

 

- 보험 판매 시점

지출 - 수입 = 0

 

- 기간경과 시

지출 - 수입 = 책임준비금 > 0

 

이런 원리를 바탕으로 보험수리를 접근하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북미보험계리사 협회인 SOA에 소개되어 있는 보험수리 과목]

Advanced Long-Term Actuarial Mathematics (ALTAM) Exam

 

Advanced Long-Term Actuarial Mathematics (ALTAM) Exam | SOA

 

www.soa.org

 

[미국 준계리사자격인 ASA 취득을 위한 과정]

https://pathways.soa.org/designations/asa

 

https://pathways.soa.org/designations/asa

 

pathways.so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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