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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품 가입 전 필수 정보

보험료와 계약자 적립금이란? 보험상품도 적금처럼 돈을 모을 수 있을까?

by 계리사 조르바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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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는 보험계약자에게 보험료를 받습니다. 그 돈을 보험사는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보험료를 받아 회사에 넘어 왔지만 그 돈은 온전히 보험회사의 돈은 아닙니다.

언젠가 발생할 보험금을 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보험사는 받은 보험료로 책임준비금 혹은 계약자 적립금을 쌓도록 법으로 정해져있습니다.

 
은행의 적금상품으로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매달 10만원 1년짜리 적금을 가입한 경우, 은행은 매달 10만원을 받습니다. 하지만 은행이 10만원을 받을 때마다 모두 사용해버린다면 적금만기가 되었을 때 원리금을 지급하기 곤란한 상황이 됩니다. 이를 방지하고자 은행은 받은 10만원을 잘 관리해야 할것입니다.
 

계약자적립금

 
언젠가 다시 돌려줘야 할 돈을 재무상태표에서는 부채로 인식합니다. 따라서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는 계약자적립금으로 쌓이게 되고 이는 보험회사의 부채가 됩니다. 
 
보험료를 납입하게 되면 보험회사는 사업비를 가져가게 됩니다. 그러면 순보험료가 남게됩니다. 순보험료는 이율을 따라 부리됩니다. 부리되는 이율은 보험상품의 금리형태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순보험료를 약정된 이율에 따라 부리된 값이 계약자 적립금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회사는 적립금을 부채로 인식합니다.

해지환금급

 
보험계약자는 계약 중간에 해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때 남아있던 계약자적립금을 돌려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언젠가 계약자에게 돌려줄 돈을 주기위해 보험회사가 쌓고 있던 계약자의 돈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지환급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해지를 하게되면 계약자적립금을 모두 받을 수 있는건 아닙니다. 일부금액은 공제를 하게 됩니다. 공제되는 이유는 보험설계사에게 지급된 수당 때문입니다. 가입 후 7년이 지나거나 보험료를 모두 납입했다고 하면 이 공제금액은 없습니다.
 

보험계약대출, 중도인출

계약자가 적립금을 찾아가는 방법은 해지말고도 있습니다. 보험계약대출을 통해서 찾아갈 수 있습니다. 계약자적립금은 계약자의 돈입니다. 그 돈을 담보로 해서 보험회사에서는 돈을 빌려줍니다. 바로 보험계약대출이죠. 이걸 활용하면 보험계약자는 보험계약을 유지하면서도 계약자 적립금의 일부를 찾아 쓸 수 있게 됩니다.
 
중도인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계약자적립금에서 일정 금액을 계약자가 찾아가는 방법입니다. 보험계약대출과 비슷하게 계약은 유지되면서 적립금의 일부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중도인출을 하게되면 계약자 적립금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면 적립금과 연관된 보험금도 함께 줄어들게됩니다. 계약자 적립금을 미리 찾는 대신 미래에 받게 될 보장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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