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나이란? 내 나이와 보험나이가 다른 이유?

은행 적금상품은 월납입액만 같다면 같은 상품에 가입한 사람들이 모두 같은 조건으로 만기에 금액을 수령받을 수 있습니다. 주식을 사더라도 같은 주식이면 똑같은 주주의 권리를 가지고 같은 배당금을 받게 됩니다. 반면 보험계약은 피보험자가 누구냐에 따라 계약내용이 달라집니다. 피보험자에 따라 보험가입이 불가능할 수도 있고 가입이 가능해도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험료 계산방법

 
보험사에서 계약자의 보험료를 산출하는 기준은 위험률입니다. 위험률은 피보험자의 성별, 나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망률을 예로 들어봅시다. 남성보다 여성의 수명이 더 깁니다. 그래서 남성의 사망률보다 여성의 사망률이 더 낮습니다. 그리고 최종나이도 다릅니다. 요즘 보험사는 남자는 110세 여자는 112세를 최종생존나이로 생각하고 보험료를 계산합니다.같은 남성도 나이에 따라 사망률이 달라집니다. 20대 젊은 남성의 사망률 보다는 70대 노인의 사망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여성보단 남성의 보험료가 비싸고, 젊은 사람보다 나이든 분의 보험료가 더 비쌉니다.
 
자동차보험은 반대입니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운전을 더 험하게 합니다. 또 나이든 사람보다 젊은 사람이 운전을 거칠게 하죠. 그래서 20대 남성이 자동차보험에 가입을 하면 높은 보험료를 내야합니다. 
 
이런 식으로 보험사는 위험률이 높을 수록 높은 보험료를 받습니다. 위험이 높아진 만큼 보험금을 지급해야할 확률도 같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보험 가입나이, 보험나이

 
피보험자의 성별은 명확합니다. 하지만 나이는 성별과 달리 조금의 계산이 필요합니다. 보험사에서는 가입나이를 정할 때 보험나이를 사용합니다. 우리나는 나이계산법이 다양하죠? 1월 1일이 지나면 한살씩 먹는 한국나이는 이제 사용을 안하게 되었네요. 대신 정확한 만나이가 보편화 되었죠.
 
보험나이는 태어난 시점을 기준으로 6개월이  지났는지를 기준으로 나이를 계산합니다. 1월 1일에 태어난 사람이 있다면 7월 1일에 1살이 됩니다. 그리고 매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한살씩 먹는거죠. 어떻게 보면 만나이보다 더 어리게 계산할 수 있는 나이가 보험나이 입니다.
 
보험계약자가 가입 전 자신의 보험나이를 알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생년월일과 성별만 입력하면 보험사에서 필요한 보험료를 계산해 알려줍니다. 그러니 보험증권에 내 나이와 다른 나이가 있다고 당황할 필요 없이 보험나이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