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판매 채널이란? 잘못가입하면 손해보는 이유

보험상품은 사람들이 찾아서 가입하지 않습니다. 은행 적금이나 증권사의 펀드는 직접 고객이 찾아보고 창구도 방문합니다. 하지만 보험상품은 찾아보는 사람도 적고 직접 보험사 고객센터를 찾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보험사는 보험상품을 팔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보험설계사 FC, LP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직접 사람을 만나 설명을 받고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방법입니다. FC(Financial Consultant), LP(Life Planer)로 불리는 보험설계사입니다. 이들은 직접 보험사 소속으로 해당보험의 상품을 판매합니다. 한 명의 보험설계사가 여러 보험사에 소속되어 보험을 팔기도 합니다. 보험설계사는 보험회사에서 교육, 관리합니다. 지역별로 설계사 지점이 존재합니다. 
 
설계사는 본인이 소속된 회사의 상품을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이 뭔지 추천해 줄 수 있습니다. 만약 고객이 이미 가입한 상품이 있다고 하면 새로운 상품과 기존상품을 비교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방법을 제시해주기도 합니다.
 

방카슈랑스 BA

은행에서도 보험상품을 판매합니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보험상품을 방카슈랑스(Bank + Insurance)라고 합니다. 보험사는 은행과 협약을 맺어 은행창구에서 고객들에게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방카슈랑스로 판매되는 대부분의 보험상품은 저축성 상품입니다.
 
은행을 찾은 고객이 이율이 높은 적금상품을 원하면 저축성보험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시중 금리보다는 좀 더 높은 이율로 저축성보험이 개발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적금과 저축성보험은 엄연히 다른 상품입니다. 본인이 가입하는 상품이 은행상품인지 보험상품인지는 꼭 확인해 보세요.
 

보험대리점 GA

GA(General Agency)라고 불리는 보험대리점이 있습니다. 이들은 특정 보험사와 독립적으로 보험상품만 판매하는 곳입니다. 겔럭시 스마트폰은 삼성에서 만들지만 여러 휴대폰 대리점에서 폰을 판매하는것과 같습니다. 보험대리점은 다양한 보험사의 상품을 취급해 팔고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해 보고 싶다면 보험대리점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보험대리점은 은행과 달리 저축성보험과 보장성보험을 모두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타 채널 온라인, 텔레마케팅, 다이렉트

그 외에도 판매채널이 있습니다. 저도 가끔 전화로 보험상품을 권유받습니다. 전화로 판매되는 경우를 텔레마케팅이라고 합니다. 고객이 직접 보험상품을 알아보고 가입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보험다모아 사이트처럼 온라인을 통해서 보험상품을 알아보고 가입해도 됩니다. 
 
요즘 많은 보험사들이 다이렉트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특성 보험사의 상품을 검색해 보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보험료를 알려주고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연금저축상품 등이 다이렉트로 보험을 가입하기 용이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수료

보험사는 보험상품을 팔기 위해 다양한 판매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듭니다. 대부분 판매해 주는 분들에게 드리는 수수료입니다. 보험설계사가 보험상품을 팔아 고객을 모셔오면 보험사는 설계사에게 수수료를 지급합니다. 그리고 그 수수료는 보험료 책정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험상품을 가입하고 빨리 해지하면 내가 낸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없는 이유가 이런 수수료 때문입니다.
 
판매채널마다 수수료가 모두 다릅니다. 사람의 노력이 많이 들어갈수록 수수료가 높고 반대의 경우는 수수료가 적습니다. 그리고 수수료가 많아질수록 보험료가 높아지거나 계약자가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줄어듭니다. 
 
내가 꼭 필요한 보험상품이 뭔지 명확할 때는 수수료가 저렴한 다이렉트나 온라인 채널을 이용해 가입하면 좋습니다. 내게 어떤 상품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고 상담이 필요하다면 보험설계사, 보험대리점을 이용해 설명을 듣고 충분히 고민해보고 가입하는게 좋습니다.
 
2023.11.08 - [보험 상품 가입 전 필수 정보] - 보장성 보험, 저축성 보험

보장성 보험, 저축성 보험